정부, '적극행정' 성과 공유…10일 세종청사서 공유대회

행안부 등 공동 개최, 40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정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지방 적극행정 추진전략 및 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적극행정 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추진해온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시험기준과 장비가 없어 인증에 어려움을 겪던 의료기기 수출업체의 신제품이 신속하게 인증을 받도록 지원한 사례를 발표했다. 경기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관제공역 안에 드론 시험비행장을 조성해 관내 드론 기업 50여 곳이 개발 중인 제품의 시험비행을 지원한 사례를 공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적극행정 추진방안을 마련해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더 나은 국민의 삶을 만들자는 내용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8월부터는 중앙ㆍ지방공무원의 적극행정 운영규정을 대통령령으로 제정해 시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선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 관점에서 적극행정 문화의 확산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