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테판, 자금조달 순항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에이루트 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자금 920억원을 확보했다.

에이루트 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530억원을 조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전에 조달한 390억원까지 더하면 총 920억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에이루트 은 총 122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사업 확장하는 데 자금을 사용한다. 올해 연말까지 4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우진기전을 인수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인수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며 “자금확보와 실질 인수 가능에 관한 시장의 우려가 컸는데 추가자금 확보로 이와 관련한 우려가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진기전 인수를 위한 지분 인수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지분 추가 취득에 관한 협상 또한 기존 주주 등 관계자들과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루트 은 기존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변경과 구조조정을 완료한 상황으로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진기전은 첨단 산업, 일반전력 산업에 걸친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 중인 특수 전력기기와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2772억원, 영업익 482억원을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