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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미제사건 2만건에 달하는데…프로파일러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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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 전경

전남지방경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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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최근 전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지 33년 만에 범인이 검거되는 등 미제사건에 있어서 프로파일러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전남지역에 배치된 경찰 프로파일러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이 1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전국에 배치된 프로파일러는 35명이다.

경찰은 2005년 프로파일러 첫 선발 당시 전국 17개 지방청에 프로파일러 2인 1조를 배치를 목표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 북부청과 전북청, 경남청, 제주청이 최초 목표인 2인에 미달한 1명의 프로파일러만 채용하고 있었다.


전남청이 현재 채용한 프로파일러는 단 한 명도 없다. 전국에서 프로파일러가 배치되지 않은 지방청은 전남이 유일하다.


반면 전남지역에서 해결되지 않은 미제사건은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총 1만8810건에 달한다. 기간별로 보면 미제편철 된지 3년 초과 5년 이내인 미제사건은 1만3146건이었고, 3년 이내의 미제사건은 9075건이다.

정인화 의원은 “전남지방경찰청의 경우 지난해 초까지 근무하던 프로파일러가 이직한 이후 현재까지 공석인 상태”라며 “1만9000건에 달하는 미제사건 뿐만 아니라 전남 내 다양한 중요범죄 해결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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