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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노조 국민 불편 담보 파업 강행,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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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2차관, "비상수송대책 차질없이 진행해나갈 것"
운행 중지 열차에 대한 예약 취소 요청… 안전 점검에 대한 당부도

▲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레일 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속대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춘희 기자)

▲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레일 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속대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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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은 "시민들의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가 국민의 불편을 담보로 한 파업을 강행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레일 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에서 김 차관은 "코레일은 하루 이용객이 300만명이 훌쩍 넘을 만큼 시민의 발로써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교통서비스 운영자"라며 "가축 전염병 발발 등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파업을 강행한다는 사실이 교통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공직자로서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방부, 지자체, 버스·화물운송 업계 등과 연계해 비상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대중교통 승객 인원을 모니터링해 승객이 일정 수준 이상 증가한 노선에 예비 차량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파업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지됐음에도 예약이 취소되지 않은 좌석이 현재 3만2000여석에 이른다"며 열차운행정보를 확인한 후 예약을 취소·변경하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를 국민에게 당부했다.


이와함께 김 차관은 "파업과 같이 조직의 기능이 전부 발휘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작은 소홀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더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체 기관사에 대한 관계법령에 의한 전문교육 이행, 철도 시설물 및 차량에 대한 꼼꼼한 점검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철도노조는 2020년 1월부터 시행키로 한 4조2교대 근무형태 도입을 위한 안전인력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등 노사전문가협의체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11일 9시부터 사흘간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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