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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1.3조 규모 해양수산 신시장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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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 발표

스마트 해상물류 개념도

스마트 해상물류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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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해양바이오와 치유·생태관광, 액화천연가스(LNG)·수소·전기 친환경선박 등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약 11조3000억원 규모의 해양수산 신시장을 창출과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오션스타 기업' 20개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해수부는 10일 충남도청에서 이 같은 내요을 담은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전략의 주요내용은 ▲5대 핵심 해양신산업 육성 ▲주력 해양수산업의 스마트화 ▲해양수산 혁신 생태계 조성 등 크게 3가지다.

우선 정부는 해양바이오산업과 치유·생태관광 등 해양관광 신산업 LNG·수소·전기 등 친환경선박 연관산업, 첨단해양장비 산업, 해양에너지 산업을 5대 핵심 해양신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해양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유용 해양수산생명자원 탐사 범위를 연안에서 배타적경제수역까지 확장하고, 해외 자원 확보를 위해 글로벌 협력거점도 확대한다. 또 해양바이오 유용소재 발굴, 분양, 정보 제공을 통해 해양바이오 산업을 지원하는 해양바이오뱅크를 확대한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 수요 중심의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해양관광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전국 연안을 특성에 따라 7대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특성에 맞는 시설 조성과 관광코스 및 연계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는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해양치유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화 지원 법률을 제정하고, 우수 해양치유자원을 갖춘 지역에 치유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정부는 완도를 시작으로 내년에 신규 2개소를 추가 선정 예정이다. 또 해양보호구역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양생태정원의 개념을 도입한 '국가해양정원'을 시범도입하기로 했다.


해운·항만산업과 수산업에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한 주력 해양수산업의 스마트화도 추진한다.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항만, 지능형 해상교통 정보서비스 등 스마트 해상물류를 통해 해운항만 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하는 한편 양식과 유통, 가공 등 수산업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기술(BT) 등을 접목한 수산업 혁신에도 나선다.

해양수산 신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선 인프라와 기술, 제도, 인력의 4대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 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자산과 유휴 항만시설 등 공공 인프라를 지역의 주요 신산업 육성에 활용하고, 국가 해양과학기술력 확보를 위해 현재 3.1% 수준인 정부 R&D 중 해양수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미국 6.2%·일본 7.4%)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우리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우수한 정보통신기술력을 잘 활용한다면 세계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해양부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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