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112 신고 평균 출동 시간이 평균 5분대인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2신고 후 평균 도착시간은 5분20초였다. 이는 지난 2014년 평균 도착시간인 3분50초 대비 27.8%(1분30초) 더 걸렸다.
지방청별로는 강원이 6분34초, 제주가 6분33초로 오래 걸렸다.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지역은 대구 3분49초, 서울 4분20초가 걸렸다.
지난해 비긴급신고 도착시간은 5분39초로, 긴급신고시보다 19초 더 걸렸다. 긴급신고와 비긴급신고 간 도착시간의 차이가 가장 덜 나는 곳은 0.3초 차이가 있었던 강원이었다.
경찰청측은 "2016년 말 도착시간 측정방식을 기존 수동도착에서 순찰차 태블릿 PC에 내장된 GPS를 활용한 자동도착 방식 위주로 변경하면서 도착시간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이어 "2018년부터 출동시간 단축을 위해 ▲112상황실장·팀장 중심의 지휘체계 확립을 통한 신속한 지령·지휘, ▲기능불문 총력출동체제 구축 등을 통해 도착시간을 단축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 의원은 "112 신고는 국민이 생명과 재산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희망이고, 모든 지역에서 균등하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여야 한다”며 “국가가 경찰에 부여한 합법적인 권력이 국민의 부름에 더욱 적극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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