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우수 베트남 유학생과 학부모 13명을 초청해 진행한 ‘제주도 문화탐방행사’가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주도 문화탐방행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 모두 제주도 여행이 처음으로 음식과 풍경, 각종 공연 등 이국문화에 대한 체험을 즐기고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응웬티다이로안(호텔경영학과 4년) 학생은 “혼자 자식들을 키우면서 돈을 버시느라 고생하신 어머니를 초대해 공부하고 생활하는 현장을 보여주고, 아름다운 제주 여행까지 하게 해준 학교에 너무 감사하다”며 “힘겨운 유학생활을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동티뚜엣니(한국어학과 1년)의 부친 동반마우씨는 “딸아이 2명이 모두 호남대학교 학생인데, 모두 학교를 잘 다니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안심했다”면서 “제주도에 처음 왔는데 아름다운 곳도 많이 보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손완이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장은 “자녀의 유학생활을 학부모들이 직접 살피고, 제주도 문화탐방 행사를 통해 자녀와의 추억을 쌓아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유학생 학부모들의 국내 초청 행사를 잘 마쳤다”며 “학생들이 학업과 일상생활을 잘 하도록 지원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상철 총장은 제주도 문화탐방에 앞서 참가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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