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마크로젠 은 생체 데이터 암호화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생체 데이터 제공 방법, 생체 데이터 암호화 방법 및 처리 장치'에 대한 기술이다. 개인의 유전형 정보와 표현형 정보를 암호화하고 이를 제공하는 것으로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관리·분석까지의 전 과정을 암호화된 형태로 유지, 보다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기존 암호화 기술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전달받은 사용자가 직접 원본 데이터로 복구하는 복호화 과정을 거쳐 데이터를 사용했다. 그러나 이 기술은 데이터의 복호화 과정 없이 암호화된 형태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양갑석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은 개인정보의 보안성과 빅데이터 공유의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한 진일보한 기술"이라며 "기존에 확보한 블록체인 기술에 접목해 보다 안전한 유전체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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