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까불이가 까멜리아 벽에 새로운 경고를 남겨, 까불이의 정체에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인 동백(공효진 분)과 용식(강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용식에게 "신경 쓰이는 게 맞다"라면서 "썸 타보자"라고 말해 용식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이후 새벽부터 나서 함께 장을 보는 등 본격적으로 관계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까불이가 남긴 새로운 메시지가 등장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까불이는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피해 까멜리아 벽 한켠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까불지 말라고 했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너를 매일 보고 있어'라는 경고를 남겼다.
또 이어지는 예고편에서는 CCTV에 색칠이 되어 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까불이가 CCTV의 위치를 안다는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CCTV를 설치했던 흥식이(이규성 분) 또는 흥식이 아버지가 까불이가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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