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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2위 도약 "이틀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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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둘째날 5언더파, 빈센트 '2타 차 선두'

이형준이 신한동해오픈 둘째날 1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이형준이 신한동해오픈 둘째날 1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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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형준(27)이 '2승 기회'를 잡았다.


2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1ㆍ7238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6언더파 136타)에 포진했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4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선두(8언더파 134타)에 나섰고, 폴 피터슨(미국)과 이마히라 슈고(일본), 지브 크루거(남아공) 등이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한 상황이다.

이형준이 바로 지난해 대상 수상자다. 올해는 지난 6월 먼싱웨어매치플레이를 제패해 일찌감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현재 상금랭킹 4위(3억2800만원), 이 대회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은 '넘버 1'으로 가는 동력으로 직결된다. 이날은 더욱이 2, 5, 14, 16, 18번홀에서 버디만 5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 "11월 입대 전에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함정우(25)와 이태희(35)가 공동 6위(5언더파 137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상금 1위' 서요섭(23)은 장이근(26)과 함께 공동 10위(4언더파 138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프 강성훈(32ㆍCJ대한통운) 역시 공동 18위(3언더파 139타), 아직은 우승사정권이다. 디펜딩챔프 박상현(36ㆍ동아제약)은 반면 이틀 연속 이븐파로 주춤해 공동 42위(이븐파 142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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