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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초연결사회' 삼성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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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빈 살만과 3개월만에 회동‥脫 석유 위한 첨단 기술투자 논의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3개월만에 다시 만나 '사우디 2030 비전' 실현을 위한 삼성의 첨단기술 투자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19일 재계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통신사 SPA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무함마드 왕세자는 기술,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과 관련한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회동에는 사우디의 정부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이와 관련 삼성 한 고위관계자는 "사우디가 대규모 건설 및 정보기술(IT)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모든 것이 다 연결돼 스마트해지는 초연결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삼성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과 투자 허브로 변신하기 위해 총 7000억달러(한화 834조원)가 투입되는 21세기 최대 단일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5000억달러(약 600조원)는 '중동판 실리콘밸리'인 미래 신도시 네옴(NEOM) 건설 비용이다.


이 부회장은 "중동은 탈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룹 미래성장 동력으로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추구하고 있는 중동 각 국가와 삼성의 비즈니스 기회를 결합할 수 있는 방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6월 방한했을 때 이 부회장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이 부회장이 국내 5대 그룹 총수들과 함께 삼성의 영빈관 격인 승지원으로 왕세자를 초대해 티타임을 가졌다. 티타임 후에는 이 부회장과 빈 살만 왕세자는 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와의 잇단 회동에서 사우디 2030 비전을 실현할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스마트시티 건설 등 삼성이 협력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UAE 현지 및 한국에서 잇달아 면담하는 등 중동에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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