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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내달 정기연주회에서 뿔랭·라벨의 곡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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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내달 정기연주회에서 뿔랭·라벨의 곡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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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합창단이 내달 17일 제179회 정기연주회에서 프란시스 뿔랭과 모리스 라벨의 곡을 선보인다.


뿔랭은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낭만주의와 인상주의 음악에 반대하며 활동한 프랑스 6인조 중 한 명이다. 라벨은 20세기 초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다.

연주되는 G장조 미사(Messe en sol majeur, FP 89, 1937)는 뿔랭이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가톨릭으로 돌아온 직후, 20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모하며 만든 작품이다. 신앙고백(Credo) 악장이 없는 짧은 미사(Missa Brevis) 형식이며, 무반주 합창곡이다.


후반부를 장식할 글로리아(Gloria, FP 177, 1959)는 쿠셰비츠키 재단의 위촉 작품으로, 보스턴 심포니의 연주로 1961년 초연됐다. 쿠셰비츠키(S. Koussevitsky, 1874-1951)가 보스턴 심포니의 지휘자로 있던 시절(1924-1949), 신고전주의 시기의 스트라빈스키에게 시편 교향곡(Symphony of Psalms)을 위촉, 연주(1930)했다는 점에서 당시 세계 음악의 흐름 안에 보이는 연계와 연속성을 느껴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강혜정과 코리안뮤직앙상블이 함께 한다. 공연 예매는 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국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끝낸 뒤 내달 31일 프랑스 해외공연에 나선다. 독립운동가 홍재하 선생의 정착지인 쉬프(Suippes)와 생브리외(Saint-Brieuc), 렌(Rennes) 그리고 파리(Paris)에서 유럽한인이주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의미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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