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전남 곡성심청축제가 내달 3일부터 나흘간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
‘오마이갓 심청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잇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축제는 메인 공연무대인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송가인 등 초청가수 무대는 물론 군민과 지역 예술인이 직접 만드는 공연, 심청 창극 등 문화공연 등이 이어진다.
잔디광장에서는 축제 슬로건에 맞춰 매일 3회씩 ‘오 마이 갓림픽’이라는 이색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갓탑 쌓기, 갓을 던져라 등 ‘갓’을 이용한 다양한 대결을 펼쳐 최후의 1인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포로그램이다. ‘갓 과 풍선’으로 만든 포토존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된다.
제2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진입로에는 ‘상수리길 포토로드’, 중앙광장 입구에는 현대판 심청과 갓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장미공원 내 소망정 ‘월하정인 포토존’에는 청사초롱 길을 만들어 한복을 대여해 연인들이 달빛 아래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장미공원에서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가을장미의 자태와 향기에 흠뻑 취해볼 수 있다.
요술랜드 주변은 추억과 즐거움이 있는 7080거리로 꾸며지며 곡성군 11개 읍면이 거리 버스킹, 심청주막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곡성농악 경연대회, 농산품 팜마켓, 향토음식점 등도 볼만한 구경거리다.
축제장을 벗어나도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인피오라타 꽃길 조성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소품들이 가득한 기차당 뚝방마켓도 펼쳐진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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