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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복구에 軍총력…국방부 "장병 33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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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세우기, 낙과 수확, 피해가옥 정비 등 지원
정경두 장관 "국민 아픔 달랠 수 있도록 노력"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8일 태풍 '링링'의 피해를 입은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인삼밭에서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8일 태풍 '링링'의 피해를 입은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인삼밭에서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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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장병 3300여명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제주, 포천, 가평 등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에는 지난 7일부터 장병 3300여명이 투입돼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일 제주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 9여단 장병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서귀포 지역 체육관 지붕파손에 의한 잔해물 제거를 지원했다.


전날에는 육군 25사단, 해병 9여단에서 제주도,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 감귤하우스 철거, 인삼밭 차양막 정리, 낙과 회수 등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특히 이번 태풍으로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군 주둔지별로 가용 자산을 총동원해 피해복구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은 인천, 가평, 포천 등지에 장병 2800여명을 투입해 벼 세우기, 낙과 수확, 시설하우스 철거, 피해가옥 정비 지원, 수목정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삶의 터전을 하루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대민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각 지자체 단위로 군 연락관을 파견해 대민지원 소요를 확인하고 있으며, 추석 이전에 피해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복구 장비와 물자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장병들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적극적으로 피해복구 지원을 실시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아픔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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