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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관광자원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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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울산시·울주군 오늘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세계유산 등재' 업무협약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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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광자원 개발이 본격화된다. 문화재청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9일 오후 4시 울산 암각화박물관 야외광장에서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보존대책을 수립하고, 식수 부족을 겪는 울산시 대체 수원 확보에 협력한다. 아울러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암각화 주변 관광 자원화와 관람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지난 4월 환경부, 국무조정실, 문화재청, 대구시, 울산시, 경상북도, 구미시가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해 협약한 데 이어 나온 조처다. 반구대 암각화의 지속가능한 보호와 세계유산 등재에 주안점을 뒀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고래, 거북, 사슴 등 다양한 동물과 수렵·어로 모습을 너비 10m, 높이 4m의 널따란 바위에 새긴 그림이다. 선사시대 생활상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로 꼽힌다. 그러나 1965년 대곡천 하류에 사연댐이 건설되면서 댐 수위에 따라 물에 잠겼다가 드러나기를 반복했다. 2005년 상류에 대곡댐이 지어지면서 수몰 기간과 빈도는 줄어들었으나, 큰비가 오면 여전히 물에 잠긴다. 문화재청 측은 “2014년 8월부터 사연댐 수위를 반구대 암각화 최저 지점보다 1m 낮은 해발 52m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근본적 보존 방안을 찾고, 울산시 식수 문제도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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