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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차갑다"는 말에 화난 美 직원, 고객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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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wltv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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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미국 맥도날드의 한 직원이 감자튀김이 차갑다고 불평한 고객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8일 포털사이트 호주 야후 등은 미국 뉴올리언스 맥도날드의 한 직원이 차가운 감자튀김에 불만을 표한 고객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아내와 함께 휴가를 즐기던 한 고객은 맥도날드에 들어가 감자튀김을 시켰다.


그러나 차가운 감자튀김에 실망한 그는 직원들에게 “감자튀김이 차갑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맥도날드 직원은 “나가!”라고 소리치며 고객의 멱살을 잡고 어깨를 치기 시작했다. 이에 또 다른 맥도날드 직원이 끼어들어 싸움을 말렸지만, 여전히 화가 난 직원은 고객의 머리를 때렸다. 이로 인해 고객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은 한 매체에 “정말 당황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감옥에 간다면 아내를 뉴올리언스에 혼자 두어야 하기에 반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한 목격자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말도 안됐고 기괴했다”라며 “이 직원이 손님 목을 졸랐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원이 고객의 목을 조르고, 키오스크에 부딪힌 고객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고객에게 폭력을 행사한 직원은 여전히 해당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화가 난 고객은 “저 사람을 감옥에 가두고 싶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한편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직원에게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았고, 고객은 직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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