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기술 장인이 있는 화성 향남읍 등 3개 지역을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했다.
도는 화성시 향남읍 일대(기계 장비), 성남시 상대원동 일대(식품 제조), 안양시 관양동 일대(전자부품) 등 3곳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는 숙련 기술자인 소공인들이 몰려있는 공장지대를 산업 클러스터로 전환해 발전기반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공동기반 시설 구축비로 15억원 안팎의 국비를 지원받고 마케팅 및 기술개발 등 소공인 지원사업 공모 때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도는 기계장비 집적지구로 지정된 화성 향남읍ㆍ팔탄면ㆍ정남면 일대 141.7㎢에 국비 15억원, 도비와 시비 12억원 등 27억원을 들여 공동 장비실, 교육장, 공동 물류창고, 회의실 등 공동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또 성남 상대원동 일대 6.8㎢의 식품 제조 집적지구에 33억원을 투입해 분석 장비, 미생물 검사장비, 쿠킹 스튜디오 장비 등을 들여놓는다. 안양 관양동 5.84㎢ 전자 부품 집적지구에는 22억원을 들여 연구장비실, 교육장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도 관계자는 "소공인은 지역산업 성장의 중요한 기반임에도 그간 사회적으로 저평가를 받았다"며 "경기도는 서민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자 경제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형 소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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