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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나 조롱 의도 아냐" 배우 김민교, 참전용사 비하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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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김민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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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배우 김민교(46)가 6·25 참전용사 비하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7일 김민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장 먼저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을 존경하는 참전 용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직접 사과드리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기에 6·25 참전유공자회에 연락드려 비하나 조롱의 의도가 아니었음을 소상히 말씀드리고 이제야 사과글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땅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후손으로서 그분들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연기자로서 제 역할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사진=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화면 캡처

사진=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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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민교는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의 '요즘 것들 탐구생활' 코너에서 입만 열면 군대 다녀온 자부심을 이야기하는 남자 캐릭터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6·25 참전용사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일명 꼰대(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학생들의 은어)처럼 표현돼 논란이 됐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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