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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폭행한 '백색테러' 피의자 3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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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사람 중 2명은 폭동 혐의로 기소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간)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송환법에 반대하고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대규모 도심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간)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송환법에 반대하고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대규모 도심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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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백색테러' 피의자 30명이 홍콩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지난달 21일 홍콩 위안랑 전철역에서 흰옷을 입은 100여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시위대에 각목 등을 휘둘러 시위대와 시민 45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해 30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사람 중 2명은 폭동 혐의로 기소됐다.


홍콩 시위가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를 반대하는 백색테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흰색 옷을 입은 30∼40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칼과 흉기를 들고 시위대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 11일에도 비슷한 형태의 범행이 시위 현장에서 발생했다.

백색테러에 가담한 사람 중 일부는 '푸젠인(福建人)'이라고 새겨진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홍콩에서는 이들이 푸젠(福建)성 출신의 홍콩인을 뜻하는 '푸젠방'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한편 시위대는 경찰이 백색 테러 가담자들의 범죄를 방기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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