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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중장년 구직자 생애설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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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 들여다보기, 구직계획 수립, 재무교육, 자기분석 및 구직설계 ,,,이달 30일까지 30명 모집, 전화 신청, 수강료 무료, 실업급여 구직활동 1회 인정

영등포구 ‘중장년 구직자 생애설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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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A씨(55)는 대기업 고위 관리자로 근무하다 명예퇴직했다. 급여는 월 150만 원 안팎. 폭염에 야외근무로 땀으로 샤워하기 일쑤지만 자신은 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직업을 가진 것 자체가 행운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찾아오는 명예퇴직·은퇴로 지금도 구직 활동 중인 중장년 구직자들을 위해 영등포구가 체계적인 생애 설계에 나섰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중장년의 새로운 출발과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9월4일 ‘구직자 생애 설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갑작스러운 퇴직 후 바쁘게 살아오며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중장년 구직자에게 스스로 삶의 방향을 정하고 그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조언과 분석을 통한 맞춤형 구직 계획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협업을 통해 구직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수강생 모집 및 장소 제공은 구가, 교육의 기획과 강사 섭외 등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맡았다.


구직자 생애설계 프로그램은 9월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선유동1로 80) 교육실에서 진행하며 강의는 총 3강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강연은 ‘제2의 인생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한국은퇴생활연구소 박영재 대표가 강연에 나섰다. 먼저 중장년 구직자가 필요한 노동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재취업, 창업, 창직, 귀농 등 다양한 일자리를 분석한다. 자신만의 강점 파악 방법과 성공적인 재취업·창업 전략, 귀농·귀촌 의미 등을 강의한다.


두 번째 강연은 ‘제2의 인생 계획하기’를 주제로 본격적인 계획 설계에 돌입한다. 강사는 위너스미래설계센터 김명자 대표가 맡는다. 워크 맵을 통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구체적인 재취업 직종에 대해 배운다.


세 번째 강의는 국민연금공단 김종우 강사의 ‘현명한 재무관리’로 퇴직자 60%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후를 설계하는 법을 배운다.


이번 교육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40대 이상 중장년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고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6336-061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참여하는 수강생 전원에 수료증이 발급되며, 실업 급여 대상자 구직활동으로 1회 인정된다.


또 구는 교육생의 사후 관리를 위해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1:1 맞춤 상담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채용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첫 번째 직장은 가족 부양을 위해 찾았다면 두 번째 직장은 남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고려한 직장으로 찾길 바란다”며 “중장년 구직자의 많은 신청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일자리경제과 (☎2670-410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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