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韓-UAE, 운수권 확대 합의 못해…업계 "우려 컸지만 다행"

최종수정 2019.08.08 11:36 기사입력 2019.08.08 11:36

댓글쓰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2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2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양국이 7일 항공회담을 갖고 UAE 측이 요구한 항공편 증대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업계에선 "우려가 컸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한-UAE 항공회담'에서 양국은 UAE 측이 제기한 운수권 증대와 관련,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양국 대표단은 항공산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UAE 측이 요구하는 공급력 증대로 인한 허브공항 활성화와 소비자 편익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했다"면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으나 향후 회담을 통해 지속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유럽과 인접하다는 지리적 이점, '오일머니'로 인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운수권을 추가로 늘리게 될 경우 중동계 항공사들이 빠르게 장거리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던 까닭이다.


실제 UAE 측은 이번 회담에서 한~UAE 노선을 최소 2배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UAE 측 에미레이트 항공과 에티하드 항공은 각기 인천~두바이,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주 7회씩 운항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한~UAE간 항공노선의 공급 불균형이 이미 심화된 상태임을 감안할 때, 이번 항공회담에서 추가 공급 증대가 이뤄지지 않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