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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신제품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할까

최종수정 2019.08.08 11:40 기사입력 2019.08.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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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

오리온 제품 (사진=아시아경제DB)

오리온 제품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가운데 신제품을 통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지에 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7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0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7% 증가한 수치다.


러시아를 제외하고 국내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에서 이익이 증가했으나 중국과 베트남의 이익 증가율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해 2분기가 춘절 재고 이슈로 기저가 낮은 편이었지만, 지난해 2분기에 출시한 '꼬북칩'과 '혼다칩'의 매출이 부진했다. '오감자', '스윙칩' 등 감자스낵 등의 맛은 늘어났지만 이에 따른 매출 성장 효과는 예상보다 약했다.


이에 중국 비스킷 신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에서 스낵 플레이버 익스텐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나, 매출 성장 속도는 예년보다 많이 둔화된 상황이다. 이러한 둔화를 극복하고 매출 성장률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플레이버 익스텐션 외의 새로운 신규 브랜드의 안착이 중요하다"며 "중국에서도 신규 브랜드에서 성과가 나타난다면 전사 매출 성장률이 좀 더 회복될 수 있으며, 주가 방향성에도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꼬북칩', '감자엔소스닷', '고래밥', '초코파이' 신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침투율이 부진했던 화남지역으로 유통상과 연계한 지역 확대를 예상한다"며 "매출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 비중이 전년 대비 1%포인트 확대될 전망이나 절대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를 키우는 방향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3분기는 전년도 높은 베이스를 신제품으로 극복, 4분기는 내년 춘절 매출액 대부분 인식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에서는 '다크초코파이', '초코칩초코파이' 등 신제품 출시가 이어졌으나 신제품의 다소 높은 원가율로 인해 손익은 부진한 편이었다. 김 연구원은 "이번 하반기에는 전년도 하반기 높은 베이스를 파이 신제품, '촉촉한 초코칩', '고소미' 등 현지 생산으로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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