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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여정 DJ 10주기 방남, 관련 동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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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남 신청 아직 없는 듯…올 경우 '방남증명서' 필요
통일부 "남북 평양 월드컵 예선, 필요시 정부 지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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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의 방남 가능성과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관련 사항에 대해 신청을 받거나 얘기들은 바 없다"고 8일 밝혔다.


북한 주민이 남한을 방문하려면 남북간 사전 행정절차가 필요한데, 관련 동향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직 북측에서 김 제1부부장의 방남과 관련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북교류협력법 제9조는 '남한의 주민이 북한을 방문하거나 북한의 주민이 남한을 방문하려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통일부 장관의 방문승인을 받아야 하며, 통일부 장관이 발급한 증명서를 소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북한 주민이 남한을 방문할 때는 '방남증명서', 반대의 경우에도 '방북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북측 예술단과 응원단 등이 방남했을 때도 증명서가 발급됐고, 우리측 예술단이 평양공연을 위해 방북했을 때도 역시 통일부 장관이 발급한 방북증명서를 지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측에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10주기(8월 18일)를 앞두고 김 제1부부장 등을 초대하는 방안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간사인 김한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김여정 부부장을 초대하고 싶다고 요청했다"면서 "리 부위원장은 '상부에 그대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평양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남북간 월드컵 예선전에 응원단 파견 여부 등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의 계획이 나와야 한다"면서 "그 계획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과 피파간 협의가 있고, 여기서 북측과 연관된 게 있으면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북측의 국내산 쌀 지원 거부에 관한 공식 입장을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요청했지만, 북측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북한과 대화를 조만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유사한 맥락의 발언이 과거에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북·미간 물밑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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