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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나경원, 일방적인 러브콜…손학규 대표와 짜고 치나”

최종수정 2019.08.08 11:09 기사입력 2019.08.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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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대표직 유지 근거로 ‘악용’
“민주평화당, 러브콜인지 스토킹인지”
나경원 향해 “아베 정권과 싸우는데 집중해라”

하태경 “나경원, 일방적인 러브콜…손학규 대표와 짜고 치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7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유승민 전 대표와의 통합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일방적인 러브콜이고 좀 불쾌하다”며 “현 시점에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손학규 대표 측과 짜고 치는 게 아닌가”라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실제로 물밑 대화가 있었으면 이렇게 공개적으로 얘기도 안 한다”며 ““(손 대표가) 한국당과 모종의 뭐가 진행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대표직 유지의 정당성 근거로 악용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평화당의 비당권파가 바른미래당 쪽이랑 합쳐보자 이러고 있다”며 “러브콜인지 스토킹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8일 페이스북에서 전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어제 하루 종일 손 대표는 나 원내대표에게 무척 고마워했을 것”이라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합당 저지를 본인 대표직 유지의 핵심 명분으로 외치고 있는데 나 원내대표가 이를 도와주는 발언을 해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 전 대표의 뜻과는 상관없는 나 원내대표의 일방적 구애임이 드러났다”며 “나 원내대표 발언은 바른미래당의 혁신을 위해 힘겹게 싸우고 있는 비당권파들에겐 무척 당혹스럽고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나 원내대표는 손 대표를 그만 도와주고 아베 정권과 싸우는데 집중 좀 해주길 바란다”며 “바른미래당의 혁신세력은 외부의 방해공작에도 굴하지 않고 당내 개혁과 자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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