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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이대 백반집·포방터 돈까스집 방문…동시간대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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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여름특집 기습점검으로 이대 백반집과 포방터 돈까스집을 방문했다/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화면 캡처

백종원이 여름특집 기습점검으로 이대 백반집과 포방터 돈까스집을 방문했다/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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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여름특집 마지막 편의 분당 최고 시청률이 10%를 돌파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7일 방송된 '골목식당'은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1부 7.4%, 2부 9.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1%로 기록됐다.

이날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4.3%와 4.1%, KBS 2TV '취향대로 산다'는 0.7%와 0.6%,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은 5.2%를 기록했다.


'골목식당' 7일 방송분에서 백종원은 이대 백반집을 방문했다. 주방 점검에 나선 백종원은 물이 차있는 뚝배기와, 실온에 보관된 찌개를 보며 경악했다.


백종원의 지적에도 백반집 사장이 변명을 이어가자, 백종원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거짓말과 약속 안 지키는 것"이라면서 "솔직해지자. 재료상태를 보면 이게 얼마나 됐는지 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는 "난 마음을 다쳤다. 배신당한 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차라리 다리 하나 부러져서 안 왔으면 좋을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우리 직원이 찾아와서 이러면 안 된다고 한 게 여섯 번이다. 변명이 변명 같아야 들어주지. 오죽하면 우리 직원이 포기하라고 했다"라며 "내가 언제 이렇게 하라고 했냐? 내가 대체 무슨 죄를 지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백반집 사장은 눈물을 흘리면서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백종원 또한 배신감에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도 "잘 좀 해 달라"고 백반집 사장에 당부했다.


이날 방송에서 포방터 돈까스집 사장 부부는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사장은 "남편이 이야기하더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돈까스를 만들면, 그 손님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을지 너무 미안하다'고"라면서 "둘 다 병이 나서 너무 아팠다"고 토로했다.


사장 부부는 "저희 노력과는 반하게 불만이 지속적으로 표출이 되면, 최악의 상황에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할 것 같다. 여기 있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다"면서도 "내년 2월 계약 기간까지는 포방터시장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백종원 또한 사장부부를 다독이며 "조금만 더 버텨보자. 이사는 가면 된다. 솔직히 다른 동네는 더 환영할 거다. 월세도 내가 더 보태주겠다"고 말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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