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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한강' 63만㎡ 수변·문화공간" 서울시, 국제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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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한강' 63만㎡ 수변·문화공간" 서울시, 국제설계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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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시가 코엑스에서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국제교류복합지구(SID) 내 탄천·한강 일대 약 63만㎡를 '수변생태·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삼성동 코엑스~현대자동차 GBC 부지(옛 한전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 지역에 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수변공간을 연계해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공간인 글로벌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핵심 방향은 자연성(탄천과 한강이 지닌 본연의 자연성 회복), 여가문화(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변 휴식체험 공간 조성), 접근성(강남과 송파를 잇는 탄천보행교 신설을 통한 주변으로부터의 접근성 강화)이다. 서울시는 탄천양안 및 한강변 정비사업과 탄천보행교 신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각각 2017년 8월, 지난해 10월에 수립 완료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방향의 탄천과 한강 일대 수변생태·여가문화 공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8월29일부터 11일22일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탄천양안 및 한강변 정비사업'과 '탄천보행교 신설사업'에 대한 통합 공모다.


서울시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중심에 수준 높은 공공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지리적·계획적 연관성이 높은 이 두 사업의 설계공모를 통합 추진함으로써 공모결과물의 통합 디자인을 확보함과 동시에 사업기간 감소,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거쳐 연내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다. 2021년 6월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이번 설계공모에 앞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지명팀 선정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가의향서(RFQ)'를 받는다. 8월23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의향서는 서울시 설계공모 통합포털 '서울을 설계하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의향서 제출을 위해서 먼저 설계팀을 구성해야 한다. 각 팀은 도시, 건축, 토목, 생태환경, 교통 등 이번 사업과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사)로 구성하며, 대표사(주관사)는 설계목표에 가장 적합한 분야의 전문가(사)로 제안자가 직접 선정한다.


시는 참가의향서 모집을 통해 7개 이내의 설계팀을 선정, 8월29일부터 11월22일까지 진행 예정인 설계공모에 지명할 예정이다. 설계공모에 참가할 설계팀은 기본 아이디어 및 프로젝트 이해도, 팀 구성 및 추진체계 적정성, 유사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을 기준으로 해 7개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향후 설계공모 당선팀(1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에 대한 계약 우선 협상권을 부여한다. 그 외 지명팀에게는 2등(1팀) 1억원, 3등(1팀) 5000만원, 가작(2~4팀) 각 2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현재 콘크리트로 덮여있는 탄천변과 한강변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다양한 수변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길 기대한다"며 "국제 MICE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수변문화 여가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설계공모 참가의향서 모집에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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