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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찾은 문 대통령 "이순신 장군과 열두 척의 배로 나라 지켜"

최종수정 2019.07.12 23:34 기사입력 2019.07.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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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전남의 주민들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습니다."


전국 경제투어 열 번째 방문지로 전남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이순신 장군과 열두 척의 배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남 미래 경제 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전남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서린 곳"이라며 "넉넉하며 강인한 정신으로 전남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과 '열두 척의 배'를 언급했다.


이 문장은 사전에 배포된 원고에는 없던 내용으로 현장에서 추가됐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관계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왔다.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소재를 상당 부분 일본에 의존해야 하는 산업 구조 상 일본과의 무역 전쟁에서 우리나라가 절대적으로 불리하지만 반드시 승리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열두 척의 배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1978년 해남 대흥사에서 전남과 인연을 맺었다"며 "주민등록을 옮기고 예비군도 옮겨서 훈련받았으니 법적으로 한때 전남도민이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사법 시험 준비를 위해 대흥사에서 공부한 젊은 시절을 떠올린 것이다.


문 대통령이 행사장 벽면에 붙어 있는 남해안 지도를 살펴보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거금도가 제가 태어난 곳"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그쪽 출신 아닌가"라고 물었고, 김영록 전남지사 등은 "(임 전 실장은) 그 건너편 장흥 (출신)"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호남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열린 광주여대 체육관을 찾았다.


개회식에는 이호승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입장했고, 본부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도 만나 악수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관객은 박수와 환호로 문 대통령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회의 개회사를 직접 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 시민 여러분, 자원봉사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 전 세계에서 오신 선수단 여러분 환영한다"며 "자유와 도전과 우정의 축제가 아름답게 빛나길 바란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회를 선언한다"며 대회 시작을 알렸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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