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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로 "합참의장, 어젯밤까지 해군 2함대 거동수상자 침입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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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지난 4일 해군 2함대사령부 탄약 창고 근처에서 신분이 밝혀지지 않은 거동수상자가 발견돼 군이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정작 군령권의 수장인 합동참모부 의장은 최근까지 해당 사건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령권의 수장인 합참의장은 어젯밤(11일) 본 의원이 연락을 취할 때까지 해당 사항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단순 거수자로 처리해서 의장에게 보고가 들어가지 않았을 수도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삼척항 사태가 발생한지 3주도 지나지 않았다. 삼척항 사태 이후 우리 군은 경계태세와 보고체계의 강화를 약속했었지만 스스로의 한계만을 드러내고 만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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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사건 은폐 및 진실 조작에 대해 "어린 나이의 병사에게 있지도 않은 잘못을 덮어씌우고 본인들의 안위를 위해 진실을 조작했다"며 "해당 부대에서는 사건에 대한 수사 중이라며 국회의원과 해당 병사와의 접촉마저 막고 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어떤 회유와 강압이 있는지 병사의 안전이 걱정될 따름"이라고 했다.


앞서 군 조사가 시작된 이후인 5일 해군 병사 1명이 거동수상자로 자수를 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허위 자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직속 상급자(장교)가 병사들에게 허위 자수를 제의했고, 한 수병이 그 제의에 응해 허위자백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또 군 대응 적절성 문제를 제기하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무슨 근거로 단시간에 대공용의점이 없다고 결론을 냈는지, 거수자의 검거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해왔는지 해군과 합참은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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