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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0%대로 하락…日경제보복·尹거짓말 여파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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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다시 40%선으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우려감 확대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거짓말 논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8~10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3.7%포인트 내린 47.6%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3.7%포인트 오른 47.5%를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불과 0.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3일 이후 9일까지 조사일 기준 나흘 연속 하락하는 등 내림세가 뚜렷했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됨과 더불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북한 목선과 일본 경제보복을 둘러싼 대정부질문 공방, 내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사 대립 등 부정적 요인들이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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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일간으로 보면 지난 5일 49.6%(부정평가 45.8%)로 마감한 후 일본 경제보복 여파(주가 하락, 여행업 타격, 성장률 하향 조정 등) 및 우려 보도가 나왔던 8일 47.4%(부정평가 46.9%)로 하락했고, 윤 후보자 거짓말 논란 보도가 확대된 9일에도 45.7%(부정평가 48.1%)로 내렸다. 문 대통령의 일본 경제보복 대응과 관련한 경제계 주요인사 간담회 보도가 나왔던 10일에는 48.5%(부정평가 47.9%)로 다소 올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서울,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50대, 3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호남과 대구·경북(TK)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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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3%포인트 떨어진 38.1%를 기록, 40%대에서 30%대 후반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은 30.3%로 전주보다 2.4%포인트 상승하며 다시 30% 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진보층 63.2% → 59.8%)과 한국당(보수층 63.0% → 61.7%)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모두 소폭 하락했고, 중도층에서의 양당의 격차는 13.3%포인트에서 4.6%포인트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7.4%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5.6%로 0.8%포인트 올라 3주 만에 5%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2.3%로 기록했고, 이번 조사부터 새로 포함된 우리공화당은 1.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4423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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