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청년 사서의 꿈... 금천구가 응원합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금천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금천청년사서’ 운영

청년 사서의 꿈... 금천구가 응원합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려서부터 사서를 꿈꿔서 문헌정보학과를 전공했는데 막상 사서로 취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A씨(20대, 가산동 거주)는 오늘도 사서 취업정보 카페를 살핀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7월부터 구립도서관 3개관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금천청년사서’를 운영한다.


‘금천청년사서’ 4명은 구립도서관에 배치돼 △도서 대출 ·반납 △장서관리 △희망수서관리 △도서 큐레이팅 등을 배우며 정식 사서 역량을 쌓게 된다.


매주 금 ~ 월요일(주 4일) 근무로 평일에는 학업을 병행하거나 자격증 및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 또 구는 청년사서가 전문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사서직무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급여는 금천구 생활임금(시급 9940원)으로 지급, 사회보험 및 복리후생은 금천구 기간제근로자 공통 지침에 따라 차별 없이 지원한다.


사서는 문헌정보학과를 나오고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직업이다. 도서관에서는 사서 채용 시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사회 초년생 청년이 사서가 되기란 쉽지 않다. 많은 청년들이 사서를 지망, 문헌정보학과에 가지만 졸업하면서 다른 일을 찾는 경우가 많다.


구는 이런 청년들 의견을 수렴해 ‘금천청년사서’를 만들었다. 꿈이 있어도 경력이 없기에 취업하기 어려운 청년을 위해 현장훈련형 일자리(OJT, On the Job Training)를 고안했다. 단기 계약직으로 채용되지만 구는 OJT교육을 통해 직무 효율성을 높였다.


금천청년사서로 참여하는 청년 김성엽 씨(20대)는 “우리나라는 도서관이 독서실로 바뀐 것 같아 정말 안타까워요”라며 “구 도서관을 주민 중심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서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고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은 “청년일자리는 현장의 청년 특성에 맞춰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금천청년사서 사업이 사서를 지망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천구청 문화체육과(☏2627-285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