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상청, 기후과학 퀴즈대회 ‘성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방기상청(청장 김세원)은 지난 6일 목포서부초등학교에서 ‘2019년 기후과학 퀴즈대회 GOMIN’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퀴즈대회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초등학생들이 퀴즈를 통해 기후변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서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남에서는 처음 실시됐으며 전남 서남권 4~6학년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기상·환경·녹색생활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퀴즈 맞히기가 골든벨 퀴즈 풀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 패자부활전, 본선, 결선과정을 거쳐 목포부주초등학교 강건우 학생이 최종 골든벨을 울리며 영예의 대상(기상청장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목포석현초등학교 김현우 학생이, 우수상은 남악초등학교 장인우, 목포미항초등학교 정주영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김상훈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광주 MBC 이다솔 기상캐스터, 전남드래곤즈 한찬희 선수가 영상을 통해 문제를 출제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목포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 목포서부초등학교 꿈다락의 오케스트라 연주 뿐 아니라 즉석 장기자랑 등 경쟁 속에서도 함께 보고 즐김을 통해 학업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세원 광주지방기상청장은 “퀴즈대회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초등학생들이 기후변화를 더 많이 이해하고 지구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혁신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