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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진수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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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현장 전경 /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현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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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 내 핑거3 매립공사 현장에서 케이슨 진수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진행된 진수식은 매립공사를 위해 설치하는 안벽인 케이슨을 바다에 띄우는 행사로 무재해와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

바다를 메워 국토를 확장시키는 대규모 매립공사인 투아스 핑거3 프로젝트의 핵심 공사 중 하나는 케이슨 설치다. 케이슨은 수상이나 육상에서 상자 형태로 제작한 속이 빈 콘크리트 구조물로 교량의 기초, 방파제, 안벽 등의 본체용 구조물로 사용된다.


현장에는 현대건설이 최초 개발한 콘크리트 양생 자동화 시스템과 공장형 케이슨 슬립폼 등 현대건설만의 높은 기술력이 적용됐다. 콘크리트 양생 자동화 시스템은 콘크리트 양생 중 발생할 수 있는 온도균열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콘크리트 구조물 중심과 표면부에 온도 측정 센서를 설치해 자동으로 온수를 공급해 내외부 온도차를 능동적으로 관리해 대형 구조물의 균열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케이슨 1함은 12층짜리 아파트 1동(약 28~29m) 크기와 비슷하다. 현대건설은 케이슨 제작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1995년 국내외 건설사 중 최초로 '공장형 생산방식'을 도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진수식을 진행한 투아스 핑거 3현장은 싱가포르 내 최대 규모인 227함 케이슨이 제작 및 설치 예정인 대형 매립공사 현장으로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장비를 적극 활용해 성공적 준공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싱가포르 국토 개발 장기계획으로 지속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는 해상 매립공사 수주 경쟁에서 풍부한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우수한 기술력, 공사실적 등을 내세워 2018년 2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이 발주한 총 11억 달러(한화 1조2000억원) 규모의 핑거3 매립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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