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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기획사 빅히트, 기업가치 2조원 넘는 유니콘 기업" 현대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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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 사진 =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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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탄생시킨 기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업가치가 최대 2조원을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는 유니콘(Unicorn) 기업 수준으로 크게 성장해 현재 약 1조2800억원~ 2조28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의미한다.


지난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142억원, 641억원, 502억원으로 2016년 대비 약 6배 이상의 성장이 이뤄졌다.


전세계 유니콘 기업은 357개 정도인데 이중 한국기업은 8개에 불과하다. 미국 178개, 중국 91개와 대조적이다. 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인 데카콘 기업 중에서 한국기업은 하나도 없다.

자료 : 현대경제연구원

자료 : 현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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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미약한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기업 가치 향상 및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발판으로 조성된 신한류 문화의 확산과 국내 기업의 가치 창출을 위한 정부와 기업 차원의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문화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와 한류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2012년 싸이(PSY) 이후 한류의 미개척 시장이라 판단됐던 북미, 남미, 유럽 등지에서 크게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특히 최근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및 기술발전 등으로 한류 확산을 위한 기반은 충분히 조성됐으며 이를 토대로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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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류와 연계한 동반산업의 성장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기업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글로벌 수준의 문화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문화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신한류 연관산업들을 뒷받침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 확대, 규제 완화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중국 수준의 글로벌 유니콘, 데카콘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내 벤처기업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기업들도 방탄소년단의 성공 경영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파급될 영향력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이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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