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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현 이니스트그룹 회장 "110세 시대 위한 연구개발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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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현 이니스트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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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기)=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세상 모두가 110세까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매년 매출액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겠습니다."


김국현 이니스트그룹 회장(사진)은 원료의약품 유통·제조기업과 완제의약품 기업 3개를 운영하는 중견기업인이다. 1982년 동화약품 영업사원으로 제약업계에 발을 담근 이후 1994년 동우약품(현 이니스트에스티)을 창립했다.

지금은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 이니스트에스티,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의약품 원료유통과 화장품을 개발하는 이니스트팜으로 개발, 생산, 유통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원가절감과 차별화한 연구개발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니스트그룹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1253억원, 종업원 수 450여명에 이르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특히 이니스트에스티는 우수한 원료 공급과 해외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이니스트에스티는 하반기,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2023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30일 중소기업경영혁신(이노비즈)협회 주최로 경기 용인시 이니스트그룹 본사에서 열린 '이노비즈 피알데이'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 연구와 개발이 오늘날 이니스트그룹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연구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들어 도매, 원료,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한 기업은 우리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 제약업계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후배들이 본받을 수 있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회적 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중국, 인도 등이 점령한 원료시장에서 중소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도 제시했다. 그는 "국내 제약사의 덤핑 경쟁으로 중국산 저가 원료를 쓸 수밖에 없는 형국"이라며 "중소기업들이 그에 맞춰 뛰어가느라 헉헉대는 것이 가장 가슴 아프다. 중소기업은 각자 특화한 것을 협업해 살아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니스트그룹은 화학원료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0세부터 110세까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든다'는 사명 아래 커뮤니티 '오톨로(OTOllO)'를 운영하고 있다. 이니스트그룹은 약 240개의 전문의약품을 위탁생산하고 자체 브랜드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등 15개국에 매해 1000만달러 이상을 수출 중이다.


김 회장은 "신약에 대한 열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특히 치매치료제와 항암제 신약을 집중 개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니스트그룹은 매년 20명 이상의 우수 기술인력을 신규 채용 중이다. 지난해 충북 음성군과 음성성본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600억원을 투자해 수출용 원료의약품 공장 건립과 1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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