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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오는 외국관광객 10명중 6명은 재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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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인접 국가들의 황금연휴가 이어진 3일 서울 명동거리가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울시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환대행사를 개최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인접 국가들의 황금연휴가 이어진 3일 서울 명동거리가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울시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환대행사를 개최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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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지난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10명 가운데 6명 가까이는 두 차례 이상 찾은 관광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8일 발표한 2018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회 이상 한국을 방문했다'고 답한 비율이 57.8%로 1년 전보다 4.5%포인트 늘었다. 앞서 2016년(38.6%)과 비교하면 20%포인트가량 증가했다. 체재기간은 7.2일로 같은 기간 0.2일, 지방방문비율 역시 49.6%로 소폭 올랐다. 크루즈 입국객을 포함하면 지방방문 비율은 50.0%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1만6469명을 대상으로 국제공항과 항구에서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2017년까지는 연간 1회 공표했으나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공표됐다. 지난해부터 조사대상에 몽골이 추가돼 표본 수가 2600여명 늘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관광객의 78.4%는 지난해 여가ㆍ위락ㆍ개별 휴가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았다. 개별여행 비중이 79.9%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지로는 서울이 79.4%(중복 포함)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14.9%), 부산(14.7%), 강원(9.7%), 제주(8.5%)가 뒤를 이었다. 강원은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전체 광역지자체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한국에 와서 주로 한 활동으로는 쇼핑이 92.5%로 가장 많았으며 식도락 관광도 71.3%에 달해 주요 여행일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높은 활동으로는 쇼핑이 22.2%로 전년보다 다소 줄어든데 반해 식도락 관광은 29.3%로 10%포인트가량 늘었다.

방한 전 가장 필요했던 정보(중복응답)로는 '이동거리 및 교통편'이 52.4%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방문지 정보 47.3%, 음식ㆍ맛집 정보 46.8%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관광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는 51.0%가 '친지ㆍ친구ㆍ동료'라고 답했고, '국제적 인터넷 사이트ㆍ앱'(47.6%)과 '자국의 인터넷 사이트ㆍ앱'(41.3%)도 주요 정보 획득 수단이었다. 외래관광객은 한국 입국 후 주로 스마트폰(78.3%)과 노트북ㆍ태블릿 컴퓨터(36.1%)를 이용해 관광 관련 정보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반적 지표가 증가추이를 보였으나 씀씀이는 줄었다. 1인당 평균 지출경비는 1342.4달러로 1년 전보다 139.2달러 줄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지출수준이 많은 편인데 비중이 줄고 반대로 씀씀이가 적은 일본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체 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현금ㆍ수표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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