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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끝났다?…유통업계는 벌써 한여름

최종수정 2019.05.05 13:04 기사입력 2019.05.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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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끝났다?…유통업계는 벌써 한여름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접어들자 여름과 겨울 먹거리가 동시에 잘 팔리고 있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벌써 여름으로 시선을 돌려 관련 상품 구성을 확대하는 등 무더위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따뜻한 음료인 즉석원두커피와 꿀물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5%, 12.8% 신장했다. 같은 기간 아이스드링크는 19.3%, 탄산음료 16.2%, 아이스크림 10.9%가 각각 늘었다. GS25에서도 지난 달부터 이달 23일까지 유어스아이스더큰컵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원두커피 음료 매출 구성비도 지난해 같은기간 아이스 커피가 20%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해 올해는 30%로 늘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따뜻한 커피 비중이 70%로 더 잘팔리는 추세다.


하지만 점차 여름 상품 구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과일 등 여름 먹거리의 출하 시기가 빨라지고 관련한 매출도 상승하고 있어서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판매한 수박과 참외의 매출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와 52% 였다. 11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수박과 참외 등 여름 과일의 출하시기가 예년보다 보름가량 앞당겨졌다"며 "생육기인 1~2월의 날씨가 비교적 온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이용건수는 직전 같은 기간(2019년 2월 28일~3월 31일) 대비 9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60% 늘어난 수치다.


11번가가 단독 출시했던 '오뚜기 미역초 비빔면'의 경우 2000여개가 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관계자는 "신제품의 단독 출시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GS25도 여름을 겨냥해 출시하려던 '까떼도르초콜릿파르페컵'과 '까떼도르레몬타르트컵' 등 아이스크림 디저트의 출시를 일주일 가량 앞당겼다. GS25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디저트는 원래 5월 초 경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기온이 갑자기 오르면서 출시를 앞당긴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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