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 해역 퇴적물 조사 연구 용역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19일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ASC, MSC)을 위해 퇴적물 조사 연구 용역비 1억 원을 확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와 완도군 전 해역 퇴적물 조사 연구 용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완도군 수산물 10% 이상 ASC, MSC 인증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ASC 인증 확대 추진 선포식 및 지난 2월에는 완도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ASC, MSC 인증은 신청, 계약, 인증 준비, 1·2차 심사, 인증서 발행 및 관리로 이어지는 1년여의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므로 ASC, MSC 인증의 필수 요소인 퇴적물 조사 연구 용역을 통해 전복 ASC 및 2020년 해조류 ASC-MSC 인증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최근 수산물 안전성에 관한 관심이 국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완도군은 해조류가 미세먼지 및 중금속 배출에 탁월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에 우리 정부가 승소함에 따라 ASC, MSC 국제 인증으로 수출 증대 및 완도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퇴적물 조사 연구 용역은 지속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 어업과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이미지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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