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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양책 강도 약해져 수혜 미미…유럽 성장전망 1%에 그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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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중국 성장세가 유럽에 미칠 영향' 보고서 발간

중국 부양책 2016년 대비 절반에 불과

중국에 대한 유럽의 수출 비중이 8%로 미미

유럽 성장 전망이 1.0%에 그칠 것이라는 견해 우세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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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경기부양으로 1분기 중 가속화된 중국 성장세가 유럽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2016년 대비 약한 부양책의 강도, 낮은 대(對) 중국 수출비중 등으로 유럽 의 수혜가 경미할 것이며 성장 부진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5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중국 성장세가 유럽에 미칠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잇따른 부양책으로 중국의 경제성장이 가속화되자 현재 부진한 유럽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 유럽의 성장 추세는 비슷하게 움직였으나 2019년부터 괴리가 발생. 향후 중국발 파급효과로 이와 같은 격차가 해소될 것이라는 희망적 견해가 제기됐다.

중국 재정부양에 따라 유럽 성장률이 하반기에는 1.5%까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중국의 성장은 1분기의 시차를 두고 유럽 경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며 수출비중이 높은 독일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소비, 노동보다 산업 분야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파급효과가 높은 중국의 제조업, 인프라 투자가 유럽에 미치는 영향은 약 4분기 이후 극대화됐다.


그러나 부양정책의 강도가 2016년 대비 절반에 불과한 점과 중국에 대한 유럽의 수출비중이 8%로 미미한 점 등에 따라 올해 유럽 성장전망이 1.0%에 그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기관들은 중국의 1% 성장 충격이 유럽에 제한적 영향(약 0.1%)만을 준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외 중국이 추가로 1% 성장할 경우 수요 증가로 인해 5%의 유가 상승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돼 유럽의 가계 소득이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중국의 유럽 자동차 수요도 점차 줄어들어 대(對)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독일, 이탈리아 제조업에 대한 타격을 우려했다. 독일은 최근 대(對) 중국 자동차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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