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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美 자극할 정도는 아냐" 北 발사체 해외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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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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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해외 주요 기관들은 북한의 이번 단거리 발사체 도발이 지난 2월 이후 북미협상에 대한 불만을 구체화한 행동으로 보고 있으나 미국을 자극하지 않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국제금융센터는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 관련 해외시각' 보고서에서 해외 주요 외신과 분석기관들은 이번 도발로 북미 협상 구도 자체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대응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번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높아진 것으로 진단했다. 북미 관계도 향후 상황에 따라 긴장상태가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발 배경에 대해서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후속 협상에 대한 불만 ▲미국의 완고한 협상 태도에 대한 반발 ▲향후 협상에서의 레버리지 제고 ▲한미 군사협력 지속에 대한 불만 ▲비건 대북특별대표 방한(9~10일)을 앞둔 도발 등으로 해석했다.


블룸버그는 단거리 발사체가 반드시 북한의 약속 위반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으며 CNN은 이번 발사체는 과거 발사했던 것보다 크기가 훨씬 작은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 실험 중단을 약속한 범주의 무기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단거리 발사가 북한이 금지약속을 어긴 것은 아니나 그간 트럼프가 자랑해온 북한과의 최대의 외교성과가 무색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BBC는 북한이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대해 점점 참을성이 약화되는 것으로 해석했다.


센터는 아직까지 주요 분석기관들의 시각이 기존의 낙관적 의견을 나타내고 있으나 향후 북한의 위협수준 제고, 미국의 대응 향방 등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주요국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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