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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 주식·선진국 채권, 단기 투자매력도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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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월 국내 주식과 선진국 채권의 단기 투자매력도를 각각 중립으로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금융시장은 높아진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안전자산군 역시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점차 증가하면서 장기간 상승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는 설명이다.


나중혁·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한·미 국내총생산(GDP)의 상반된 결과로 국내시장은 성장 전반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미국시장은 견조한 펀더멘탈 속에 기업실적 개선 및 연내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졌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들은 유럽의회 선거(23~26일) 역시 5월 중 경계해야 할 변수로 꼽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중도파 의석수가 과반 이하로 떨어지고, 극우 및 포퓰리즘 정당 의석수가 대거 늘어날 개연성이 높아, 유럽연합의 분열을 초래하고 미국과의 무역협상 과정에서의 정치적 마찰이 커질 우려가 상존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연구원은 "큰 틀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2분기를 거치면서 점차 진정되고, 하반기에는 연착륙에 이를 것이라는 전제조건을 바탕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마다 위험 자산군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하고 있다"면서 "다만 5월 글로벌 자산시장에서는 연초 이후 랠리에 따른 단기 피로감이 예상되는만큼 잠시 쉬어가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식시장의 경우, 국내보다는 해외주식이 더 편해 보이고 채권시장의 경우에는 해외보다는 국내채권이 더 편해 보이는 구간"이라면서 "대체투자시장에서는 경기개선 기대감 속에 에너지보다는 비철금속이 다소 편해 보이며, 고배당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츠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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