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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주년 맞은 4·19 혁명…시민들이 쟁취한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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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독재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거리에 나선 대학생들 /사진=연합뉴스

이승만 독재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거리에 나선 대학생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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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1960년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4·19혁명이 59주년을 맞이했다.


4.19 혁명이란 1960년 4월19일 이승만 정권에 대항하기 위해 학생과 시민들이 중심이 돼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을 의미한다.

이승만 정권은 1948년부터 1960년까지 불법적인 개헌으로 12년 간 장기 집권을 했으며 1960년 3월15일 대통령과 부통령을선출하기 위한 제 4대 대선에서 투표함 바꿔치기, 득표수 조작 등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부정선거를 자행했다.


비민주적으로 치러진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 시민들과 학생들은 경상남도 마산에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당국이 이를 무력으로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마산상고 학생인 김주열 군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주열 군은 실종 27일만인 1960년 4월11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시체로 발견됐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에 나서며 전국적인 규모로 시위가 확산했다.


뿐만 아니라 1960년 4월18일에는 고려대학 학생 4000여 명이 "진정한 민주이념의 쟁취를 위하여 봉화를 높이들자"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국회의사당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학생 중 일부가 괴청년들의 습격을 받고 일부가 피를 흘리는 등 큰 부상을 입은 사실이 알려지자 다음날인 1960년 4월19일, 전국의 시민과 학생이 단합해 '이승만 하야와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며 총궐기했다.


이승만 정권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시위를 탄압하려했으나 서울 시내 대학의 교수들까지 단합해 투쟁 수위를 높이자 4월26일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고 하와이로 망명했다.


이후 4.19 혁명은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있다'는 문구로 현행 대한민국 헌법 전문(前文)에 기록되며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역사적 사건으로서 기려지고 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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