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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주권역담당 신설…30년 경력 호세 무뇨스 사장 영입

최종수정 2019.04.19 08:20 기사입력 2019.04.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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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사업 운영 및 수익성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 영입을 통해 미주권 판매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19일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북미와 중남미를 총괄하는 미주권역담당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닛산의 전사성과총괄(CPO)을 역임한 호세 무뇨스 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과 북미권역본부장도 겸직하며 합류 시점은 5월1일부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글로벌 COO로서 전 세계 판매 및 생산 운영 최적화와 수익성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 사업 전략 고도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글로벌 현장 상황과 시장 동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을 최고 경영층에 직접 보고하도록 해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미주 총괄 담당자로서 북미 판매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30여년 동안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미주 사업을 점검하고 현장 영업력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주 현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효과적으로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실적 반등을 이끄는 한편 해외 권역별 자율경영 및 책임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도입한 권역본부 체제가 조기에 정착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에 합류한 호세 무뇨스 사장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스페인 태생인 그는 마드리드 폴리테크닉 대학에서 핵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마드리드 IE경영대학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푸조·시트로엥 스페인 딜러로 시작해 대우자동차 이베리아법인 딜러 네트워크 팀장을 거쳐 1999년 도요타 유럽법인의 판매, 마케팅 담당을 역임했다. 2004년 닛산에 입사해 유럽법인 판매 및 마케팅 담당, 멕시코법인장, 북미법인장, 중국법인장, CPO 등 핵심 직위를 차례로 지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현대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수익성 기반의 지속 성장 견인과 전체 공급망 관리, 딜러들과 상생 솔루션 모색 등 가진 역량을 발휘해 현대차가 자동차와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는 최근 글로벌 전문가를 속속 영입해 주요 핵심 부문의 총괄 책임자로 임명하고 있다. 연구개발본부장에 BMW 출신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임명한 것을 비롯 디자인 총괄에 벤틀리 수석디자이너 출신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상품본부장에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전략기술본부에 지영조 사장 등을 앉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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