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주상하이총영사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8~12일 5일간을 '한국주간'으로 선포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상하이에서는 '한국주간'인 닷새 동안 독립군 음악회, K-푸드 페어, 임정 100주년 기념 한중 학술 세미나,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11일 당일에는 정부 및 국회 인사는 물론, 독립유공자 후손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전일간(10시30분~20시30분) 실시해 임정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은 11일 저녁 6시30분 홍챠오 힐튼호텔에서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오프닝 퍼포먼스, 기념사, 기념공연 및 만찬 순으로 될 예정이다. 한완상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홍영표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5당 원내대표 등 국회 인사들, 독립유공자 후손, 관할지 교민 및 중국측 축하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상하이총영사관은 "임시정부 탄생지인 상하이 현지에서 임정수립의 의미와 역사성을 알리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억ㆍ기념하며, 한·중 양국 우호증진 및 동북아 번영·평화 등 미래 100년을 다짐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한 해 동안 관할지내 독립유공자 발굴,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감사 인사, 독립운동 사적지 보전, 활성화 등 100주년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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