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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140㎿급 '영광풍력단지' 준공…쌀·전력 동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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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영광풍력발전단지 준공식

국내 첫 영농형 풍력


4일 준공한 영광풍력단지 전경.

4일 준공한 영광풍력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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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4일 전남 영광군 염산면 일원의 영광풍력발전단지 종합운영센터에서 국내최대 140㎿급 윈드팜인 영광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을 열었다.

영광풍력발전소는 1단계 호남풍력(20㎿)을 시작으로 2단계 백수풍력(40㎿), 3단계 영광풍력(79.6㎿) 준공했다. 총 140㎿급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서해안 풍력단지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영광풍력단지는 약 7만2000가구가 이용 가능한 연간 26만㎿h의 전력을 생산한다"며 "11만1000t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이 이번에 준공된 영광풍력단지는 국내 최초 영농형 풍력이다. 벼농사와 친환경 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해 농가 수익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가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영농형 풍력단지의 경우 기존 벼농사 대비 약 7.7배의 농가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인력을 지역인재로 채용하고, 건설공사 시공업체를 지역기업으로 활용해 4200여명 고용유발 효과를 봤다.

동서발전은 국산 기자재 사용 확대로 국내 제조사의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Korea-Wind 200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66기 수준인 국산풍력기를 2030년 200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조성될 동해안 윈드 벨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국산 기자재를 적극 사용할 방침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국내 최대 140㎿급 영광풍력 발전단지 준공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중점정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뿐 아니라, 국산 기자재 사용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한 점에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확대해 국내 내수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둔 건강하고 생산적인 미래형 산업생태계 조성에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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