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ICBM 생산·실전배치 임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사령관 의회 출석해 증언
"유사시 미국 향해 쏠 것"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실험용 지상발사 요격 미사일(GBI)이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고 있다. 

 몇초 간격으로 쏴 올려진 2기의 GBI이 날아오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목표물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것으로써, 2017년 5월 성공한 단발 요격 실험과는 차별되는 것. 먼저 발사된 GBI가 목표물로 설정된 탄도미사일을 궤도상에서 1차로 타격하고 난 뒤 두 번째 발사된 GBI는 잔해와 파편을 분석해 치명적인 요소를 파악, 이를 재가격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실험용 지상발사 요격 미사일(GBI)이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고 있다. 몇초 간격으로 쏴 올려진 2기의 GBI이 날아오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목표물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것으로써, 2017년 5월 성공한 단발 요격 실험과는 차별되는 것. 먼저 발사된 GBI가 목표물로 설정된 탄도미사일을 궤도상에서 1차로 타격하고 난 뒤 두 번째 발사된 GBI는 잔해와 파편을 분석해 치명적인 요소를 파악, 이를 재가격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생산과 실전배치가 임박했다는 미국 군부의 예상이 나왔다.


테런스 오쇼너시 미국 북부사령관(대장)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사령관은 3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특히 북한의 ICBM이 미국 본토 공격용인 것이 거의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유사시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북한의 미사일 전력에 대한 미국의 위기감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이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소위원회에 미리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ICBM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구개발(R&D)의 종료를 선언한 것이 ICBM의 생산과 실전 배치의 임박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반도에서 갈등이 분출하면 김 위원장은 미국 본토를 향해 이 무기를 사용할 계획을 가진 것이 거의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MDA) 청장도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할 우려도 있다고 증언했다. 그리브스 청장은 북한은 지금도 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다른 전략적 무기를 시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이 두 차례 실시한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실험이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체연료 미사일이 액체연료 미사일보다 신속하게 발사되는 만큼 선제 공격을 통해 방어하는 전략이 쉽지 않는 의미이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