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협상 끝난 후 백악관에서 면담 예정
양국은 3일(현지시간) 1일차 고위급 협상 진행
'협상 타결' 기대감 고조속 긍정 신호인 듯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후4시30분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3일 밝혔다.
류 부총리는 3일부터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에 중국 측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대표단과 함께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진 미·중 무역 협상의 마지막 쟁점을 논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류 부총리의 면담 사실은 이날 오후 늦게 백악관이 배포한 다음날 일정표에 의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을 앞두고 양 측이 긍정적인 신호를 쏟아 낸 바 있어 이번 면담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양측은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강제성 부여를 위한 스냅백(snap back) 조항 삽입 여부, 미국 측이 이미 부과하기로 한 2500억달러 규모의 관세 전면 또는 부분 철회 여부, 지식재산권(IP) 보호 강화 조건,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 보조금 철폐 등 막판 협상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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