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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비밀취급 허용 주인공, 트럼프 사위 쿠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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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보도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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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백악관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밀 취급 인가 등급을 높여 준 인물 중 한 사람이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으로 확인됐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이날 미 하원 감독개혁위원회에 제출된 서류ㆍ증언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외국의 영향력, 개인 사업 이해 관계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난해 비밀 취급 인가가 거부됐던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리샤 뉴볼드 미 백악관 인사보안실 보안고문은 지난달 23일 미 하원 감독개혁위원회와의 비공개 인터뷰에서 최소 25명에 대한 보안등급 부적격 판정이 백악관 내부 압력으로 번복됐다고 증언했다.

WP에 따르면, 쿠슈너 선임보좌관은 뉴볼드가 비공개 인터뷰에서 증언했던 비정상적 비밀취급인가를 받은 '백악관 고위 공무원1'인 것으로 확인됐다.


WP는 "새롭게 밝혀진 세부 사항은 쿠슈너의 정부 비밀 접근권을 얻게 된 과정의 문제점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그대로 입증해준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존 켈리 당시 비서실장에게 "쿠슈너에게 최고 비밀 접근권을 부여하라"고 요청했다가 개인 이해 관계 충돌 등의 이유로 거부당한 바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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