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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판호 발급'…게임주 이번에는 볕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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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중국이 1년 여만에 외국 게임에게도 허가(판호)를 발급하면서 국내 게임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전날 17만9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말 대비 6.79% 상승이다. 이와 함께 룽투코리아와 액토즈소프트도 각각 5400원과 1만4200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6.25%, 4.80% 상승하는 등 게임주들이 이달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게임 업체들의 주가는 부진함 흐름을 보였다. 주요 게임업체들 모두 신작 게임 모멘텀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이 최근 해외 업체의 게임들에 판호를 발급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일에 외자 판호 발급을 허가했다. 약 1년1개월만이다. 총 30개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이뤄졌으며 구성은 PC게임 1종, 콘솔게임 3종, 모바일 게임 26종 등이다.


이번 발급에서 아직까지 국내 게임 업체에 대한 허가는 없었다. 하지만 증권가는 이번 외자 판호 발급이 국내 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개발상들의 판호가 이번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기대치가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게임 업종 전반적으로 신작 부재 등 모멘텀 공백기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이번 외자 판호 발급을 통해 주가 상승 모멘텀 발생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업체가 직접 받기 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번 판호 허가를 받은 업체 중 한국 업체는 아직까지 없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 자회사와 일본 게임사가 공동 개발한 게임에 대해 외자 판호 발급이 이뤄진 점을 볼 때 아직 국내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 발급이 됐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단기간에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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