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언론 "추가개방·한중관계 개선 기대할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지난달 말 진행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서 처음으로 네거티브리스트 방식을 도입한 것은 중국이 더 높은 수준의 개방을 완전히 수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중국 언론 글로벌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성명에서 지난달 29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4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안정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밝히며 "중국이 다른 나라와 자유무역협상을 진행할때 처음으로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을 도입한 사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투신취안(屠新泉) 대외경제무역대학 교수는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중국이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서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해 활용했던 네거티브리스트 방식을 도입한 것은 중국이 더 많이 개방하고 더 국제적 기준과 가까워지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투 교수는 "선진국들은 보통 FTA 협상을 진행할때 네거티브리스트 방식을 쓰지만 중국은 기존까지 그렇지 못했다"며 "이번 한·중 FTA 후속협상은 중국이 다른 나라와 FTA 논의를 진행할때 새로운 방향과 길잡이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뤼차오(呂超)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한·중간 교역 관계 회복을 기대했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중국이 한국, 일본 등 주변국들과 더 관계를 좋게 하고 있다"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이슈로 멀어진 양국간 교역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고 새로운 호황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뤼 연구원은 "서비스 무역은 양국의 핵심 영역"이라며 "한·중 FTA 서비스 협상이 양국의 무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