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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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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자료사진.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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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ㆍ중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9.00포인트(0.15%) 오른 26218.13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는 전날에 비해 6.16포인트(0.21%) 오른 2873.40에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46.86포인트(0.60%) 뛴 7895.55로 장을 끝냈다.

이날 장세를 주도한 것은 기술 분야였다. 반도체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반에크 벡터 반도체 ETF (SMH)'는 이날 전장 대비 2.3% 올랐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AMD 주가가 노무라 인스티넷의 수익성 개선 및 매수 등급 부여에 따라 전일 대비 8.5% 상승한 것에 힘입었다.


이날 미ㆍ중 무역 협상이 재개되면서 잇딴 긍정적 신호가 나왔다. CNBC에 따르면 미ㆍ중 양측의 당국자들은 무역 분쟁의 소지가 됐던 중요한 쟁점들이 대부분 해소돼 무역 협상이 끝나가고 있다는 보도가 있따랐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좋은 방향으로 나가아가고 있다. 이번 주 내에 타결에 더 가까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예상보다 저조한 경제 지표는 상승폭의 제한 요소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부문 고용증가는 12만9000 명에 그쳤다. 2017년 9월의 11만2000명 증가 이후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7만3000명도 밑돌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은 이날 3월 서비스업 성장이 지난 1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SM이 이날 발표한 3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1로 2017년 이래 가장 낮았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12달러) 떨어진 62.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6분 현재 배럴당 0.04%(0.03달러) 내린 69.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상업 원유재고가 7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2만5000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전망치와는 어긋난 것이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온스당 0.10달러 하락한 1295.3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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